안녕하세요!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와 벚꽃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거리 곳곳에 벚꽃이 피어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 석촌호수의 실시간 벚꽃 개화 상황과 방문 꿀팁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혹시 이번 주말에 벚꽃 나들이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촌호수는 매년 봄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입니다.
특히 롯데월드와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한 벚꽃길은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4월 7일 기준으로는 벚꽃이 약 80% 개화된 상태이며,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에는 만개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주중에 비 예보가 있으니, 벚꽃의 절정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져 있는데, 양쪽모두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천천히 석촌호수를 한바퀴 산책하면서 벚꽃을 즐기셔도 좋고, 동호나 서호 둘 중에서 한 구역만 산책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서호방면은 잠실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바로 도보로 이동 가능하기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주변 숙소와 편의시설도 많아 벚꽃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시죠?
평일 오후 6시경에도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근처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에 방문해도 너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벚꽃길은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그리고 계단 곳곳에 안전요원이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서호 쪽에서는 롯데월드 성과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핫플레이스입니다. 특히 문화실험공간 앞은 벚꽃명소의 인기있는 포토존답게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사진 찍으러 나온 커플들도 많고, 가족단위로 나와서 벚꽃계절인 따스한 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혼자 벚꽃을 즐기러 온 어른들도 많이 계셨는데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진찍는 걸 도와주는 모습도 보여서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작은 친절과 배려가 더 따뜻한 봄날의 추억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석촌호수 서호 2 공영주차장은 위치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해 15대도 못 되는 수준이라 사실상 주차가 어려운 곳입니다. 저는 앞에 차가 4대 정도 있어서 금방 자리가 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서 대기를 했는데 1시간 10분을 기다렸다가 주차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덕에 해지는 석촌호수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꼭 자차 이용이 필요하다면, 잠실역 인근의 유료 주차장을 미리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주차요금은 10분에 1,000원, 1시간에 6,000원입니다.
사진 포인트로는
롯데월드 성 배경의 계단 위
문화실험공간 근처
개나리와 벚꽃이 함께 있는 구간
이 세 곳이 인기 장소였습니다. 사람이 아주 많아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벚꽃은 그만큼 아름다워서 충분히 가치는 시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봄, 너무 늦기 전에 꼭 석촌호수 벚꽃길을 함께 걸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꽃을 보는 것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류와 자연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떤 서울 벚꽃 명소를 추천하시나요? 댓글로 서로의 벚꽃 명소 정보를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